
첫 무대는 박재홍 리사이틀이다. 그는 2021년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그랑프리는 물론 4개의 특별상까지 받으며 세계적인 관심과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다음 무대는 5월6일 러시아 피아니스트 드미트리 마슬레예프가 준비한다. 마슬레예프는 제15회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1위를 수상하며 ‘차세대의 거장 피아니스트’로 평가받고 있다.
7월22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과 피아니스트 홍민수의 듀오 리사이틀로 이어진다. 한국인 최초로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에서 우승한 임지영과 네덜란드 리스트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입상한 피아니스트 홍민수가 젊은 연주자의 환상적 하모니를 들려줄 예정이다.
시리즈 마지막은 9월3일 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과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장식한다. 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은 2008년 예디후 메뉴인 콩쿠르와 2009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연달아 우승을 차지하며 시대를 선도하는 아티스트로 대중과 끊임없는 소통을 시도하며 세계 음악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역시 2017년 제15회 북미 최고 권위의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하며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관람료 3만~5만원. 문의 051·607·6000.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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