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창과 안무 유쾌한 클래식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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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과 안무 유쾌한 클래식공연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2.03.16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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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익숙하게 들려오던 클래식 음악을 합창으로 즐기는 무대가 마련된다.

울산시립합창단이 17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19회 정기연주회 합창 선물’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울산시립합창단 예술감독 박동희 지휘자가 지휘봉을 잡고,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를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음악평론가 장일범이 진행을 맡아 특유의 재치 있는 설명으로 중세, 르네상스를 거쳐 현대까지 시대별 합창 음악을 소개할 예정이다.

공연에서 들려줄 곡들은 프랑스 샹송 ‘내 남편은 잘생기고 멋지지요’(Il est bel et bon), 낭만시대 작품 아베마리아, 결혼 행진곡 등이다. 이 음악들은 영화, 광고, 가요 피처링 등으로 우리 일상 곳곳에 스며든 클래식 음악이다.

연주곡의 작곡가, 시대적 배경 등에 대해 장일범 평론가의 해설을 곁들여 감상하면 또 다른 재미와 감동으로 특색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전자 오르간 엘렉톤 전문 연주자 박 유키호가 반주를 맡아 오케스트라를 연주하는 듯한 효과를 만들고 합창에 안무를 가미해 생동감 넘치는 합창 음악으로 꾸며진다.

울산시립합창단 관계자는 “클래식 음악에 대한 선입견을 깨고 재미있고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여러 방법을 통해 준비한 이번 공연에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입장료 7000~1만원. 문의 275·9623~8.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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