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개막 ‘아트부산 2022’ 참여 갤러리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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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개막 ‘아트부산 2022’ 참여 갤러리 확정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2.03.16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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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트부산 2022 관객참여형 특별전시에 리처드 그레이 갤러리가 소개할 데이비드 호크니의 작품 ‘Pictures at an Exhibition’(2018). 아트쇼부산 제공

오는 5월13일 개막하는 ‘아트부산 2022’에 참여할 갤러리 리스트가 확정됐다.

아트부산 사무국은 올해로 제11회를 맞은 ‘아트부산 2022’를 5월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 동안 21개국 132개(국내 99개·해외 33개) 갤러리가 참여한 가운데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연다고 15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국제갤러리, 가나아트, 갤러리현대, PKM, 학고재 등이 참여해 동시대 미술작품을 선보인다. 해외에서는 2020년부터 참가한 타데우스 로팍, 매해 인기 부스로 미술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독일 베를린의 페레스프로젝트, 국내 분점 개관을 앞둔 홍콩의 탕 컨템포러리 아트, 뉴욕의 투팜스, 홍콩 에이치퀸즈에 위치한 화이트스톤 갤러리 등이 참가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 타테우스 로팍에서 선보이는 알렉스 카츠 ‘야생화 1’(2010).  아트쇼부산 제공
▲ 타테우스 로팍에서 선보이는 알렉스 카츠 ‘야생화 1’(2010). 아트쇼부산 제공

특히 올해는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후원하는 갤러리를 격려하기 위해 부스 디자인 지원 프로그램을 처음 운영한다. 참여 작가 중 만 45세 미만 전속작가 비율이 70% 이상이 되는 갤러리에 대해 부스 금액의 20%에 해당하는 부스 디자인 비용을 지원한다. 부스 디자인 지원은 갤러리가 제출한 기획서를 심사해 3월 말에 확정할 예정이다.

갤러리 전시 외에 특별전도 다채롭게 열린다. 리처드 그레이의 긴 부스 한 면에 설치된 데이비드 호크니의 대형 작품이 눈길은 끈다. 이 작품 앞에는 긴 벤치를 비치해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독일의 페레스프로젝트는 전속작가이자 3D 프린팅을 예술 매체로 활용하는 오스틴 리(Austin Lee) 작품을, PKM은 한국 아티스트인 강이연 작가의 전시를 특별전으로 기획 중이다.

비디오 아트 창시자 백남준, ‘빛의 예술가’라 불리는 미국 설치예술가 제임스 터렐의 작품 등 저마다 특색 있는 전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아트부산 2022에서는 최근 미술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MZ세대 컬렉터들이 선호하는 ‘젊은 갤러리’의 참여도 눈에 띈다. 갤러리 스탠, 갤러리 기체, 실린더, 에이라운지, 디스위켄드룸, 스페이스 윌링앤딜링 등이 젊은 컬렉터를 위한 작가의 작품을 다수 선보인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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