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 남구 무거동 신복로터리 인근에 위치한 카페 데미안(대표 김래형)에서 오는 6월5일까지 오페라와 클래식 음악 강좌가 열릴 예정이다.
‘살롱 드 오페라&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커피숍 옆 음악아카데미로 활용하고 있는 작은 공간에서 진행한다. 강사는 데미안 대표 김래형씨의 부인이자 음악아카데미 운영자인 김진희씨가 맡았다.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30분 동안 진행하는 오페라 강좌는 △3월22일 ‘베르디’ 라 트라비아타, 위선으로 가득 찬 세상 모두가 버린 여자 △3월29일 ‘도니체티’ 사랑의 묘약, 약이 아니라 진실한 사랑의 승리 △4월9일 ‘밀러’ 교향곡 5번, 삶의 한 가운데 존재하는 죽음 △4월12일 ‘베르디’ 리골레토, 부녀 앞에 나타난 처참한 비극 △4월19일 ‘푸치니’ 라보엠, 우리 기쁜 젊은 날의 초상 △4월26일 ‘도니체티’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사랑이 질식한 자리에는 광란만이 △5월3일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월광’과 불멸의 연인 △5월10·17일 ‘벨리니’ 노르마, 배신을 사랑으로 승화한 정결의 여신 △5월24·31일 ‘모차르트’ 마술피리, 음악이 인간을 조화로운 세계로 이끈다 등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클래식 음악 강좌는 △3월24일 ‘비제’ 카르멘, 불같은 매력과 깊은 절망과 허무 △3월31일·4월7일 ‘바그너’ 탄호이저, 두 세계를 방황하는 남성, 그를 구원하는 여성 △4월14일 ‘슈베르트’ 피아노 5중주 ‘송어’, 펄떡이는 물고기처럼 △4월21·28일 ‘로시니’ 세비야의 이발사, 누가 속이고 누가 속은 것일까? △5월12·19일 ‘베리니’ 청교도, 가장 긴 기다림, 가장 아름다운 선율 △5월26일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E minor op. 64, 순환형식으로 엮어진 ‘운명의 수레바퀴’ △6월2·9일 ‘베르디’ 나부코, 날아가라! 내 마음이여, 금빛 날개를 타고 등으로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30분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수강료 강좌당 3만원. 문의 267·7515.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