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과 정부미술은행은 매년 공모제를 통해 미술품을 구매한다. 올해 구입 예산은 약 11억7000만원이다. 구입 작품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에 대여된다.
다음달 5일까지 누리집에서 응모할 수 있다. 공모 부문은 한국화, 서예, 서양화, 조각, 공예, 판화, 사진 등 다양하다. 올해는 여러 매체를 결합했거나 기존 부문에 편입되지 않는 새로운 형식을 사용한 작품을 수집하는 복합매체 부문이 신설됐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공모에는 대한민국 국적 작가로 최근 5년 이내 개인전 1회 이상 개최 실적이 있으면 참여할 수 있다. 응모 작품 가격은 1억3000만원 이내이다.
정부미술은행 공모에는 미술인 외에 개인 소장가, 화랑 등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작품가격 제한도 없다.
두 미술은행 중 한 곳에만 응모할 수 있다. 심사 결과는 7월 발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미술은행·정부미술은행 누리집과 국립현대미술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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