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번째 ‘오이장전’ 26일부터 통도사성보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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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번째 ‘오이장전’ 26일부터 통도사성보박물관
  • 홍영진 기자
  • 승인 2022.03.2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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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인정 작가의 ‘佛’.
오지혜, 이정, 장인정 3인의 서예인들이 참여하는 서예작품 전시회가 26일부터 4월17일까지 통도사성보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일명 ‘오이장(吳李長)전’에 참여하는 3인의 작가는 모두 서예 전공자들이다.

오이장전은 한국 서단에서 왕성히 활동을 하고 있는 3인의 작가 오지혜, 이정, 장인정의 작품을 함께 선보이는 전시이다. 이들이 처음 모인 건 지난 1998년의 일이다. 그렇게 첫 전시를 시작해 올해 7회째 합동전 개막을 앞두고 있다. 2014년 마련한 6번째 오이장전 ‘익자삼우(益者三友)’ 이후 8년 만에 다시 추진했다.

일명 ‘오이장(吳李長)전’으로 명명된 이 전시의 참여작가들은 모두 서예 전공자들이다. 올해 전시에서는 ‘야단법석(野壇法席)’을 화두로 전시를 선보인다.

오지혜 작가는 ‘연꽃’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인화를 선보인다. 이정 작가는 서예의 문자성을 ‘불립문자’라는 개념으로 풀어낸다. 장인정 작가는 전각을 통해 불상의 이미지를 색다르게 보여준다.

‘야단법석’ 의미를 따라 3인의 작가는 문인화, 전각, 현대서예, 설치 등 다양한 작업을 시도한다.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전통서예의 멋을 느끼게 한다. 055·384·0010.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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