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수능에서 수험생들은 국어영역의 경우 공통과목(75%)인 독서, 문학 외에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하나를 골라 응시해야 한다. 수학영역에서는 공통과목(75%)인 수학 I·Ⅱ 외에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하나를 선택한다.
사·과탐에서는 사회와 과학 구분 없이 17개 선택과목 중에서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직업탐구에서는 6개 과목 중 최대 2개를 선택할 수 있는데, 2개 과목 선택 시에는 전문 공통과목인 ‘성공적인 직업생활’을 응시해야 한다.
영어와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이며, 한국사·탐구 영역 시험에서는 수험생에게 한국사와 탐구 영역 답안지를 분리해 별도 제공한다.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율은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50%다. 기존에 70%였던 연계율은 지난해부터 50%로 낮아졌다.
과목 특성에 따라 간접연계로 출제되고, 영어 영역에서 올해도 연계 문항을 모두 간접연계 방식으로 출제한다.
첫 문·이과 통합형 수능으로 치러진 2022학년도 수능에서는 선택과목에 따른 수험생 간 유·불리가 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2023년 수능에는 2022학년도 생명과학Ⅱ 출제 오류 사태를 계기로 마련된 교육부의 ‘수능 출제 및 이의심사제도 개선안’이 적용된다.
출제 1·2차본 검토와 최종 검토 사이에 고난도 문항 검토 단계를 신설한다. 출제·검토위원이 정답률이 낮다고 판단한 문항을 대상으로 영역별 위원장과 기획위원, 평가위원, 검토자문위원(사회·과학), 검토위원 대표, 검토대상 문항 출제위원 등이 정답 이상 유무, 제시문 및 제시 조건의 완결성·실제성 등을 집중 검토한다. ‘수능 문항 오류 사례집’과 ‘EBS 연계교재 오류사례 및 수정내용 자료’를 출제·검토 협의실에 상시 비치한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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