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여 코로나19 팬데믹이 이어지는 동안 울산지역 공연장에서는 대규모 음악회가 취소되거나 축소 진행될 수밖에 없었다. 이번 음악회는 오랜 시간 연습에 매진해 온 울산남구청소년오케스트라가 조심스럽게 마련하는 봄소식을 전하는 신춘무대다.
오창록 지휘자가 이끄는 청소년 단원들은 이날 브람스의 헝가리안무곡, 쇼스타코비치의 왈츠곡, 하이든의 교향곡 등을 연주한다.
특별출연 순서에는 브라스타 무대가 마련된다. 2014년 창단한 브라스타는 금관7중주로 구성되는 앙상블팀이다. 6명의 프로 금관 연주자와 1명의 타악기 주자가 무대에 오른다. 클래식재즈, 팝, 영화음악 등 대중에게 친숙한 음악을 들려준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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