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울산 연극·무용 경연의 장 잇따라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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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울산 연극·무용 경연의 장 잇따라 마련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2.03.3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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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오미크로 변이 유행이 정점을 지나 서서히 감소세로 전환되면서 울산 문화계도 기지개를 펼 준비를 한다. 연극과 무용이 경연으로 활동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제25회 울산연극제

한국연극협회 울산시지회(지회장 전명수)는 오는 4월9일부터 23일까지 제40회 대한민국연극제의 예선을 겸해 울산지역 5개 극단의 기량을 뽐낼 제25회 울산연극제를 개최한다.

이번 연극제에는 지역 작가들의 우수한 창작 초연과 기성 작품을 포함해 우리 삶과 현대 시대의 인간다움, 역사적 배경을 담은 이야기부터 울산만의 특색있는 다양한 작품이 소개된다.

연극제의 첫 문은 4월9일 개막식에 이어 극단 푸른가시의 ‘복순이와 영달’(전우수 작·연출)이 무대에 오른다. 이어 12일에는 극단 하얀코끼리의 ‘유언’(조용한 작·연출)이, 15일에는 극단 울산씨어터예술단의 ‘달빛에 젖어 잠들다’(지호원 작·백운봉 연출)가 선보인다. 또 21일에는 극단 세소래의 ‘봄이 사라졌다’(박태환 작·연출)가, 23일에는 공연제작소 마당의 ‘작은 할머니’(엄인희 작·고선평 연출)가 소개된다. 이후 열리는 폐막식에서는 오는 7월9일부터 30일까지 경남 밀양에서 열리는 제40회 대한민국연극제 본선에 울산대표로 출전할 대상팀 발표 등 시상식과 폐막식이 열린다.

울산연극제는 5편의 연극이 모두 오후 7시30분에 열리며, 극단 세소래만 북구문예회관 무대를 선택했고, 나머지는 울산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입장료 1만원. 문의 266·7081.

◇제32회 전국무용경연대회

대한무용협회 울산지회(지회장 박선영)는 오는 4월10일 오전 10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제32회 전국무용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우수한 무용전공학생과 일반인에게 실기발표를 통해 무대경험과 표현의 기회를 제공해 무용의 교육적 효과와 한국 무용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한다.

참가는 유치부부터 초등부, 고등부, 일반부까지 한국전통무용·한국창작무용·현대무용·발레·사회무용 등의 종목으로 나눠 경연하게 된다.

대상팀에게는 울산시장상이, 부문별 1등에게는 울산시교육감상 등이 각각 주어진다. 우수 지도자에게도 울산무용협회장상이 수여 된다. 또 각 부문 상위 입상자 2명 등 총 10명에게는 2022 코리아 국제현대무용콩쿠르(KICDC) 지역 쿼터제(프리주니어·주니어·시니어)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울산무용협회 관계자는 “한국무용협회에서 대한무용협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치르는 첫 행사다.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차질 없는 대회가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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