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최초 ‘청소년관장’ 정지윤씨, “SNS로 세대차 극복하고 소통의 장 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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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최초 ‘청소년관장’ 정지윤씨, “SNS로 세대차 극복하고 소통의 장 열것”
  • 홍영진 기자
  • 승인 2022.03.3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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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남구청소년수련관 청소년차오름센터는 울산 최초로 청소년관장제를 시행한다. 제1대 청소년관장에 당선된 정지윤씨는 “SNS로 세대차를 극복하고 소통의 장을 활발히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울산남구청소년수련관 청소년차오름센터(관장 정연우)가 울산에서 처음으로 청소년관장제를 실시한다.

청소년차오름센터는 지난 25~27일 3일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투표시스템을 통해 정지윤(울산대 4)씨가 제1대 청소년관장에 당선됐다고 30일 밝혔다. 울산 최초 청소년관장의 취임식은 오는 4월2일 예정돼 있다.

‘청소년관장’은 센터에서 운영하는 모든 사업 및 예산 심의, 프로그램 기획 및 실행과정에 등록 청소년회원들을 대표해 청소년들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하는 제도다. 이번 선거 공고에는 총 3명의 청소년이 입후보했고, 그 중 정지윤 후보는 81.91% 득표율로 최종 당선됐다.

다음은 일문일답

-청소년관장으로 입후보한 이유와 대표 공약은?

“청소년들과 대학생 선배들과 소통하는 ‘세바시’ 프로그램과 청소년들 사이에서 많은 화제인 e-sport 대회, 청소년 차오름 센터의 동아리 축제를 청소년들과 함께 진행하겠습니다.”

-일명 중딩, 고딩, 대딩 사이에도 세대차가 있을 것 같다. 해결책은?

“최근까지 멘토링 프로그램을 하며 중학생들과 소통을, 집에서는 18살 고딩 동생과 소통을, 학교와 단체에서 대딩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Z세대의 특징과 공통 관심사는 ‘SNS’입니다. 일명 온라인 서비스로 대다수의 세대가 이것을 통해 정보 공유와 소통을 거치고 있습니다. SNS에선 중딩, 고딩, 대딩은 모두 친구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이용해 세대차를 극복하고 소통의 장을 활발히 열고자 합니다.”

-향후 활동 각오에 대해 말하자면?

“저의 경험과 선한 영향력의 신념을 바탕으로 열심히 할 것입니다.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겠지만, 이러한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주변의 조언과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전진하겠습니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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