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RIENDS-나의 사랑하는 친구들’에는 젊은 작가 9명이 참여했고, 온 가족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작품만을 내놓았다.
송형노는 동물을 그리며 작가의 꿈과 주변인물, 현실 속 가족과의 사랑 이야기를 표현한다. 이번엔 담벼락에 기대 하늘을 바라보는 돼지의 형상을 앙증맞게 그렸다.
변대용는 친근하고 귀여운 북극곰 형상의 동화같은 작품들을 보여준다.
‘그려진 조각’을 구현하는 조현수 작가는 고유의 작업으로 완성된 새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김한나는 절친한 친구이자 작가의 내면을 지탱해주는 분신과도 같은 존재, ‘토끼’와의 만남을 주선한다.
강목의 작업은 오늘을 담은 초상이다. 존재하는 그 자체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한다
갑빠오는 지극히 사적이고 일상적인 것에서 영감을 얻는다. 주변의 사소한 것에서 가치를 발견하길 바라는 작가의 마음을 전한다.
김우진은 어릴 적 꿈인 동물 사육사를 오브제를 사용하여 표현한다.
제제의 조각은 언뜻 귀여운 아이같지만 눈동자와 표정 속에 복잡한 감정들을 숨겨놓고 있다.
윤병운은 상상이 그려낸 눈 내리는 풍경으로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낸다. 5월15일까지. 051·747·9305.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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