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작가·출판사 대표들 울산 찾아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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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작가·출판사 대표들 울산 찾아 특강
  • 홍영진 기자
  • 승인 2022.04.0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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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유명 시인, 소설가, 그림책 작가, 출판사 대표들이 울산을 찾는다.

이번 사업은 한국작가회의가 주최하는 ‘작가와 함께 하는 작은 서점 지원사업’ 일환으로 마련된다.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 동안 울산지역 3곳의 작은 책방에서 울산에서 잘 만날 수 없는 작가들이 강연을 펼치는 것이다. 이에 더해 작가와 독자가 삶, 책, 일상, 문학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꽃을 피우게 된다.

울산시 울주군 두동면 박제상 유적지 옆 ‘책방 바이허니’에서는 마윤제 소설가가 진행하는 ‘영화로 만들어진 소설 읽기’와 ‘장편소설 창작 강연’이 각각 매월 2회씩 총 6회 열린다. 글쓰기 프로그램인 ‘내 인생의 자서전 쓰기’는 총 16주 동안 이어진다. 문의 264·1364.

울산시 중구 성안동 책방 다독다독에서는 ‘시가 스며드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손세실리아, 백무산, 김명기 시인의 북 토크가 마련된다. 그림책 작가 이진의 ‘가족 그림책 만들기’도 열린다. 강맑실 사계절 출판사 대표의 특별 강연 역시 마련된다. 문의 010·5139·0499.

울산시 남구 삼호동 책방 소담쓰담에서는 ‘꽃피는 봄에는 詩(시)’라는 주제로 디카시집 <꽃피는 그리움>의 강현국 시인을 만날 수 있다. 봄날의 한 장면을 사진과 시로 남겨보는 낭만적인 시간이 될 전망이다. 황정은, 김선영, 김혜정 소설가를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강연과 북 콘서트도 7개월 동안 매월 2회씩 열리게 된다. 문의 0507·1339·3685.

한국작가회의에서 주최해 온 ‘작가와 함께 하는 작은 서점 지원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전국 각 지역에서 시행돼 왔다. 그 동안 울산에서는 단 한 번도 열리지 않았으나, 시행 5년 차인 올해 드디어 이 사업이 시작된 것이다. 한국작가회의는 세 곳 서점을 이용한 고객들에게 굿즈 선물을 제공한다. 사업이 끝난 뒤에는 울산지역 작은 서점들이 연합하여 만드는 새로운 문화 콘텐츠도 제공할 계획이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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