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극제 개막…5개 극단 열정의 무대 선보인다
상태바
울산연극제 개막…5개 극단 열정의 무대 선보인다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2.04.11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한국연극협회 울산시지회는 지난 9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제25회 울산연극제 개막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개막작 푸른가시의 ‘복순이와 영달이’ 공연 장면.
(사)한국연극협회 울산시지회(지회장 전명수)는 지난 9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제25회 울산연극제 개막식을 개최했다.

개막식은 좌석간 거리두기를 준수한 가운데 전명수 울산연극협회장과 송철호 울산시장, 이채익 국회의원, 손정우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이희석 울산예총 회장, 김정배 울산문화재단 대표이사 등 내빈과 시민 2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전명수 울산연극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울산연극제가 이제 막을 올린다. 연극제 준비를 위해 오랜 기간 노력한 참가극단 5팀에 감사하다. 열정으로 달려온 만큼 좋은 결과 있길 바란다”며 “울산연극제는 연극인들에게는 기회의 장이자, 신인 배우들에게는 꿈의 무대다. 모두 함께하는 연극인의 축제가 되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극제 심사는 송수용 극단 사하 대표와 엄지용 연극배우협회 이사와 강성우 연출가가 맡았다.

송수용 심사위원장은 “공정한 상식에 준하는 연극제가 치러질 수 있도록 심사위원단이 최선을 다해 심사하겠다. 연극제를 마칠 때까지 많은 관객이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연극제에는 총 5개 극단이 참여한다. 9일 푸른가시의 ‘복순이와 영달이’(전우수 작·연출)가 개막작으로 선보여졌으며, 12일에는 극단 하얀코끼리의 ‘유언’(조용한 작·연출)이, 15일에는 극단 울산씨어터예술단의 ‘달빛에 젖어 잠들다’(지호원 작·백운봉 연출)가 선보인다. 또 21일에는 극단 세소래의 ‘봄이 사라졌다’(박태환 작·연출)가, 23일에는 공연제작소 마당의 ‘작은 할머니’(엄인희 작·고선평 연출)가 관객과 만난다. 연극은 모두 오후 7시30분에 시작하고, 극단 세소래만 북구문예회관 무대를 선택했고, 나머지는 울산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경남 밀양에서 열리는 제40회 대한민국연극제 본선(7월9~30일)에 울산대표로 출전할 대상팀 발표 등 시상식과 폐막식은 오는 23일 공연제작소 마당의 ‘작은 할머니’ 무대 후 열린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도시철도 1호선, 정차역 총 15개 조성
  • ‘녹슬고 벗겨진’ 대왕암 출렁다리 이용객 가슴 철렁
  • 울산 동구 주민도 잘 모르는 이 비경…울산시민 모두가 즐기게 만든다
  • 제2의 여수 밤바다 노렸는데…‘장생포차’ 흐지부지
  • [울산 핫플‘여기 어때’](5)태화강 국가정원 - 6천만송이 꽃·테마정원 갖춘 힐링명소
  • [지역민도 찾지 않는 울산의 역사·문화명소]울산 유일 보물 지정 불상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