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원회는 추진위원장에 김교학 이사장, 총감독에 이하영(내드름연희단)씨를 비롯해 다수의 젊은 예술가들이 추진위원으로 참여한다.
올해 민족예술제는 ‘多가치 The같이’를 주제로 다양한 예술 공연과 전시,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채울 예정이다. 아직 코로나가 완전히 끝나지 않았지만,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시민과 직접 만나는 공연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우선 울산 중구 시계탑사거리부터 문화의 거리에 펼쳐질 예술 공연과 거리 전시는 우리 시대의 다양한 요구가 형형색색의 빛깔로 채운다. 또 국악, 춤, 음악, 극, 미술, 문학,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생동감 넘치는 대면으로 펼쳐진다.
이와 함께 원도심 문화거리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다양한 설치미술을 배치하고, ‘삼일회관’ 등 울산 근현대사를 간직하고 있는 원도심 골목을 예술과 역사 이야기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도 가지고 있다.
비대면으로 축제를 즐길 방안도 마련했다. 온라인·모바일을 통해 민족예술제를 만끽할 수 있도록 독창적인 영상 콘텐츠도 준비한다. 대면으로 펼쳐지는 거리 공연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하는 것은 물론 감각적인 온라인공연, 소통하는 예술실험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하영 총감독은 “지금 시대는 다양한 가치가 공존하는 시대로, 상처와 혐오를 넘어 치유와 감동으로 함께 즐기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8회 울산민족예술제-도깨비난장은 오는 7월2~3일 중구 문화의거리를 중심으로 예술 공연과 거리 전시 등으로 열린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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