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관악기 전공, 울산 청년음악가들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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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관악기 전공, 울산 청년음악가들 뭉쳤다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2.04.1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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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른 4중주
▲ 넬로오네
▲ 트럼본 4중주
▲ God Brass U

트럼펫, 트롬본, 호른 등 금관악기를 연주하는 울산의 젊은 음악가들이 모여 첫 연주회를 갖는다.

CBU(God Brass U)는 오는 16일 오후 6시30분 울주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금관악기의 매력에 빠질 수 있는 ‘Brass Music Festival’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22~38세까지 금관악기를 전공한 연주자들이 솔로 연주와 ‘호른 4중주’ ‘넬로오네’ ‘트럼본 4중주’ ‘God Brass U’ 등 단체로 나눠 각각 자신의 음악을 준비한다.

솔로 공연은 트롬본 연주자 김유림씨가 ‘알렉산드르 길망’의 곡으로 첫 장을 열고, 이어 트럼펫 연주자 김경희씨와 박경태씨, 윤명진씨가 ‘블라디미르 페스킨’과 ‘바질리 브란트’ ‘조지 거슈윈’의 곡을 각각 들려준다. 모현진씨도 다소 낯선 이름의 금관악기인 유포늄으로 ‘필립 스파크’의 곡을, 이서영씨는 튜바로 ‘반 윌리엄스’의 곡, 임창현씨는 트롬본으로 ‘에릭 라르손’의 곡을 각각 연주한다.

단체로 금관악기 음색의 매력을 들려줄 브라스 연주팀은 박헌식씨를 주축으로 여지원, 김양기, 유세헌씨 등 ‘호른 4중주’가 ‘칼 하인리히 휘블러’의 곡을, 김나진씨를 비롯해 음현창, 박예찬, 김경희, 모현진, 김한비씨로 구성된 ‘넬로오네’가 ‘윌리엄 크리스토퍼 핸디’의 곡을 들려준다. 또 리더 하태영씨와 임창현, 황영재, 윤정필씨 등의 ‘트럼본 4중주’가 ‘클로드 미셸 쇤베르크’의 곡, 이상규씨를 주축으로 박인찬, 박경태, 유세현, 김나진씨 등이 속한 ‘God Brass U’가 직접 편곡한 ‘님과 함께’를 연주한다.

공연을 준비한 김나진씨는 “관현악을 전공한 젊은 연주자들이 단독으로 공연을 펼칠 기회가 많이 없다. 연주 기회를 제공해 자신의 재능을 뽐내고, 이를 발판으로 더 많은 공연을 마련하기 위해 자비로 공연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입장료 무료.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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