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영수문학관이 셰익스피어와 헤밍웨이 등 세계적인 대문호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무료 영화 상영회를 마련한다.
‘울산영화인협회와 함께 하는 시네마떼끄 인 울산’은 19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오영수문학관에서 열린다.
우선은 셰익스피어 원작을 영화로 재구성한 작품을 19일부터 6월7일까지 여덟 차례에 걸쳐 매주 상영한다.
178년 개봉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은 프란코 제피렐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레오나드 위팅과 올리비아 핫세가 각각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열연했다.
26일은 멜 깁슨과 글렌 클로즈가 열연한 ‘햄릿’을 상영한다. 셰익스피어 4대 비극 가운데 하나인 ‘햄릿’ 역시 프란코 제피렐리 감독의 영화로1990년 제작한 작품이다. 음악은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가 맡았다.
오영수문학관 무료영화상영 일정 | |
일 정 | 영화제목 |
4월19일 | 로미오와 줄리엣 |
4월26일 | 햄릿 |
5월 3일 | 오델로 |
5월10일 | 헨리5세 |
5월17일 | 맥베드 |
5월24일 | 베니스의 상인 |
5월31일 | 말괄량이 길들이기 |
6월 7일 | 오필리아 |
알 파치노와 제레미 아이언스가 거부할 수 없는 사랑과 거짓말 같은 운명의 장난을 연기해 호평을 받은 ‘베니스의 상인’을 상영한다.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지나칠 정도의 푼수 연기와 리처드 버튼의 코믹 연기가 어우러져 즐거움을 안기는 ‘말괄량이 길들이기’도 보여준다.
원작 ‘햄릿’을 오필리아의 시선에서 재해석한 영화 ‘오필리아’도 상영한다. 문의 264·8511. 홍영진기자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