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민간어린이집연합회측은 “반별운영비 지원 확대에 감사하지만 시행시기가 4월이라, 3월까지 반별 정원이나 반 개수가 줄어들 경우 실질적으로 지원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 경우 교사 인건비 지급마저 어려운 운영특성을 고려해 시행시기를 1~2월로 앞당겨 지원해주시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민간어린이집 원장들은 “대체교사 운영 및 보조교사 지원사업은 국공립어린이집에 우선 배정되는 경우가 많고, 운영비 보조 또한 점점 인상되고 있지만 국공립보다 작아 어린이집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국공립어린이집 수준으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울주군에서 지원해주는 명절수당의 경우 연장교육 전담교사(4시간 근무자)는 지원받지 못하고 있다”며 “4시간 근무자들도 명절수당과 스승의날 특별수당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
이 외 △교사 연차 휴가 보장 △영아반(0~2세) 운영비 추가 지원 △육아기 단축근무 교사로 인한 보조교사 및 연장근무교사 지원 △민간어린이집 조리사 인건비 지원 확대 및 고용 보장 △환경개선비 지원 확대 △코로나19 특례지원 종료 예정에 따른 타 특례 지원 확대 등을 건의했다.
김종훈 의원은 “다양한 의견들을 시와 협의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민간어린이집 교사들의 보육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이날 시 회계과·자원순환과, 울주군의원, 울주군 환경자원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폐기물 업체 선정 개선 논의 간담회도 개최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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