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안개 걷히면 실상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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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안개 걷히면 실상 드러나”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3.01.2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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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6일 전북 정읍시 정우면 순정축협 가축시장에서 고창인 순정축협조합장으로부터 축산농가 건의문을 전달받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검찰 출석(28일)을 이틀 앞둔 26일 전북 현장을 찾아 지역 민생 과제를 점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전북 현장 방문을 위해 정읍역에 도착한 뒤 지지자들에게 “잠시 안개가 실상을 가려도 결국 시간이 지나 안개가 걷히면 실상이 드러난다. 저는 사필귀정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수없이 공격당하고 수없이 음해당하고 했지만 다 실체가 드러나서, 많은 국민들이 저의 진정성과 성과를 인정해주셔서 여기까지 왔다. 아무리 힘으로 눌러도 결국은 제자리를 가고자 하는 자연현상 같은 사람들의 마음을 억제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위례 신도시·대장동 개발사업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 출석을 앞둔 이 대표가 검찰 수사가 ‘야당 탄압용’이며 자신은 무고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 된다.

이 대표는 또 “먹고 사는 문제도 힘들고, 우리가 오랜 세월 정말 피와 목숨을 바쳐서 가꿔 왔던 민주주의도 퇴행하고, 모두가 불안한 상황이다. 여러분께서 저를 지켜드린다고 하는데 원래는 제가 여러분 지켜드리는 것이죠. 잘 지켜주시면 저도 잘 지켜드리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도 대장동 개발 민간사업자인 회계사 정영학씨의 녹취록을 언급한 언론보도를 게시하며 “어처구니없는 일. 사필귀정할 것”이라고 적었다.

보도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대장동 개발 사업에 출자한 ‘천화동인 1호’는 ‘유동규네’(유 전 본부장·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정진상 전 민주당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가 아닌 유 전 본부장 개인의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맞다는 취지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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