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들은 “중구는 이전에는 울산의 중심지였으나, 현재 침체돼 가고 있다”며 “울산의 종갓집으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문화·관광 도시의 이미지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시 문화예술과는 “중구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구와 협조해 관련부서와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권태호 의원은 “지리적 특성으로 오랜 시절 사람이 머물던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도시로 ‘골목문화’의 매력은 있지만 골목이라는 공간적 협소와 이를 연결하는 구심점인 넓은 광장(공간)이 없는 것이 한계”라며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해당부서에서 적극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권 의원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모이고 소통할 수 있는 넓은 광장이 필요하고 옛 중부소방서 부지를 광장으로 활용해 문화관광 인프라를 구축할 것과 옛 중부소방서를 대체할 성남 119안전센터를 진출입이 원활한 중구 번영로나 장충로 지역으로 이전할 것을 제안했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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