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홍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 예비후보는 31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구·군별 기초학력 책임지원센터를 설립해 기초학력 진단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기초학력 진단은 성적으로 줄 세우기가 아닌 학생 진로 지도를 하는 교사와 학부모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학생들의 현재 수준을 학교와 교사, 학부모가 알아야 수준에 맞는 교육이 이뤄지고 학생 진로 교육에도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진학진로 상담’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현재 학생들의 학력수준을 제대로 평가하고 개개인이 가진 영재 가능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운동을 잘하는 아이는 체육인으로, 기술이 뛰어난 아이에게는 기술적 교육을, 음악에 우수한 자질을 가진 아이에게는 음악교육을, 학습능력이 뛰어난 아이에게는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등 가능성을 키우는데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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