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일일근무제는 회기가 없는 1월과 8월 기간 동안 매일 당번 의원을 지정해 지역 현안이나 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해서 주민 간담회, 상담 등의 활동을 펼치는 제도다. 전국 광역시·도의회 중 울산시의회만 유일하게 추진하고 있다.
올해 동절기 의원 일일근무는 지난 1월 2일 이성룡 의원을 시작으로 1월 31일 백현조 의원까지 총 20명의 의원이 각종 현안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하며 대안을 모색하고 제시하는 의정활동으로 채워졌다.
일일근무 시 개최한 간담회는 크게 환경·복지 분야 6건, 도시·건설·교통 분야 5건, 교육 분야 5건, 문화·관광·경제 분야 4건 등으로 구분된다.
환경·복지 분야로는 △사회복지 정책 △온산공단 악취개선 방안 △울주군 민간어린이집 현안 청취 △생활폐기물 업체 선정 개선 논의 △삼산·야음장생포동 지역현안 및 요양병원 간호부서장 의견청취 등이다.
도시·건설·교통 분야로는 △신천엠코아파트~국도7호선 연결도로 조기개설 △구 울주군청사 복합개발 △통학안전 개선 △일산유원지 지정해제 △상업지역 주거시설 일조권 침해 등이다.
또 교육 분야로는 △방송통신고등학교 교육여건개선 △내황중학교 설립추진 △울주지역 학교 발전 △학교행정실 정원배정 기준 개선 등이다.
문화·관광·경제 분야로는 △해오름동맹 축산농가 소득 활성화 △고늘지구 개발 △지역 푸드트럭 및 중구 원도심 활성화 등이다.
정치락 의회운영위원장은 “비회기 기간에도 의원 일일근무제를 운영해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지역의 다양한 현안에 대한 대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민생의회 실현을 위해 의회의 문턱을 낮추고 주민밀착형 의정활동을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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