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난방비·방탄국회 등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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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난방비·방탄국회 등 격돌
  • 이형중
  • 승인 2023.02.0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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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2일 오후 2월 임시국회 개회식을 열었다.

2월 임시국회 기간은 이날부터 말일인 28일까지로, 안건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24일에 열린다.

개회식 직후 여야는 본회의를 열고,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대정부 질문을 위한 국무총리 및 국무위원 출석요구의 건을 처리했다.

대정부질문은 6일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7일 경제 분야, 8일 교육·사회·문화 분야의 순으로 사흘간 진행된다. 이어 13일에는 더불어민주당, 14일에는 국민의힘 차례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한다.

2월 임시국회에서는 최대 민생 이슈로 떠오른 난방비 폭등 문제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추진, 민주당 이재명 대표 ‘방탄 국회’ 논란 등 현안을 두고 여야가 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의 단독 소집으로 지난달 9일부터 전날까지 24일간 열린 1월 임시국회는 민생법안 처리 성과를 내지 못하고 사실상 ‘맹탕’으로 끝났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검찰 수사를 받는 이 대표를 지키기 위해 무리하게 ‘방탄 국회’를 열었다고 비판했고, 민주당은 일몰법 등 쟁점 법안 협의에 여당이 제대로 응하지 않았다며 책임을 서로에게 돌렸다.

한편, 김진표 국회의장은 이날 임시국회 개회사에서 “선거구 획정 법정시한(4월10일)을 준수하기 위해 무슨 일이 있어도 3월 말까지 선거법 개정을 끝내자”고 말했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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