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소프트웨어산업 지원 조례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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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소프트웨어산업 지원 조례안 논의
  • 이형중
  • 승인 2023.02.0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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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울산시의원은 7일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지역 소프트웨어(SW) 사업자, UNIST·울산대 교수, 울산정보산업진흥원, 관계 공무원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프트웨어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마련 논의 간담회를 개최(사진)했다.

지역 소프트웨어 사업자 대부분은 “울산의 산업구조 특성상 소프트웨어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전문인력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 창의적인 소프트웨어 인력이 지역기업에 지속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시와 교육기관의 전문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또한 “수도권 SW기업과 경쟁하고 인력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청년 리빙타운 지원 등 정주여건 개선 정책도 중요하다”며 “지역 SW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문인력 양성 교육, 지역대학과 연계한 취업 프로그램 개발, 정주여건 개선, SW 융합 클러스터 구축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학 교수들은 “학생들 대부분이 수도권 SW기업을 선호하는 만큼 지역기업과 시에서는 연봉, 정주 여건 개선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청년들이 지역기업에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시에서도 다양한 ICT 융합사업을 지원하고 있음에도, 인력 불수급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지역대학, 유관기관과 연계해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SW산업을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종훈 의원은 “자동차와 조선업 중심의 울산이 4차산업에 맞춰 변화하기 위해서는 지역 소프트웨어산업 육성 및 디지털 인재 양성에 집중해야 한다”며 “울산이 가진 잠재력과 가능성을 믿고 지역 소프트웨어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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