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시장이 밝힌 5대 중점 분야는 △산업수도 울산의 위기를 넘어 새로운 도약 △문화와 관광·체육까지 삶이 즐거운 도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아름다운 정원도시 조성 △따뜻한 배려로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 △시민정주 여건 개선, 스마트 행정 실현 등이다.
우선 김 시장은 “산업수도 울산의 위기를 넘어 새로운 도약을 하겠다. 미래 자동차 전환 대응 능력 강화와 함께 미래 선박 기술개발과 제조공정 디지털화 등으로 자동차와 조선 산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고부가가치 화학소재 개발과 국산화를 통해 화학 산업을 고도화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김 시장은 수소산업 선도도시 조성, 3D프린팅 융합기술 고도화, 글로벌 에너지 허브 구축으로 디지털·그린에너지 중심의 미래 신산업을 육성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김 시장은 “6월에는 ‘울산산업문화축제’를 개최해 기업과 근로자, 시민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김 시장은 “K팝 페스티벌, 태화강 억새나들이 등 다양한 문화 행사와 서비스를 제공해 매력이 넘치는 문화도시 울산을 만들겠다”면서 “글로벌게임센터, 웹툰캠퍼스를 통해 경쟁력 있는 문화콘텐츠 산업을 육성해 울산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시장은 영남알프스·일산해수욕장 관광 산악·해양특구, 세계적 공연장 등 울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건립을 추진해 관광산업 경쟁력도 강화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공공골프장, 파크골프장 등 공공체육시설도 확충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아름다운 정원도시를 조성하겠다. 태화강 국가정원을 세계적인 정원으로 조성해 나가고 2028년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유치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시장은 “울산의료원과 산재전문 공공병원도 조속히 건립해 공공 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고, 24시간 연중 무휴 소아응급진료 체계를 구축하겠다. 빈틈없는 재난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화재예방강화지구에 소방용수 공유배관을 설치해 대형 화재에도 중단 없는 소방용수 공급 체계를 마련하겠다”면서 따뜻한 배려로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 조성도 강조했다.
김 시장은 “시민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스마트 행정을 실현하겠다. 울산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무엇보다도 중요한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 지역의 균형 있는 발전과 인구 유입을 위해 울산 남부 역세권과 접경 지역 일원에 주거·산업·교육·문화의 복합 기능을 수행하는 남부권 신도시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청년 행복도시 조성을 위해 청년정책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청년 인턴 및 아르바이트 채용, 청년의 정책참여 활동에 아낌없는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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