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주 원내대표 등 정의당 의원 4명은 이날 국회 의안과에 ‘화천대유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제출했다.
법안 발의자에는 정의당 의원 총 6명 외에 더불어민주당 김종민·박용진·양기대·이상민·이용선·이용우 의원 등 6명도 이름을 올렸다.
정의당은 법안에서 곽상도 전 의원이 무죄를 받은 것을 언급, 대장동 개발 사업에 연관된 ‘50억 클럽’ 일당에 대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에 특검법안 동참을 촉구했다.
정의당은 법안 제출 후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은 50억 클럽 특검이 불가피하다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김건희 특검법’과 연계하면서 정의당 제안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50억 클럽 특검을 먼저 처리하고 불가피하다면 김건희 특검도 처리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