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준비 상황 점검·복지사각지대 해소 힘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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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준비 상황 점검·복지사각지대 해소 힘써
  • 이형중
  • 승인 2023.02.2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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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는 20일 복지가족진흥사회서비스원을 방문해 울산시 복지 진흥 계획 및 출범 조직 점검 및 연구 전문성 확보 방안 등을 점검했다.
▲ 울산시의회 교육위원회는 20일 북구 고헌초등학교를 방문해 증축공사 준공에 따른 시설과 개학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등 현장의정 활동을 펼쳤다.
울산시의회가 제236회 임시회 상임위원회 회기 중인 20일 현장활동을 통해 일선학교 개학준비 상황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방안 마련에 주력했다.



◇“복지 그늘없는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역할 펼쳐야”

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이영해)는 이날 복지가족진흥사회서비스원 소관 2023년도 주요업무보고 청취 후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울산광역시 복지 진흥 계획 및 출범 조직 점검 △연구 전문성 확보 방안 청취 △사회서비스 정보 제공 체계 점검 △민간 복지시설 상담 및 교육, 현장지원 등 협력사업 강화 계획 청취를 위해 마련됐다.

이영해 위원장은 “복지사각지대 해소 지휘본부로 섬세하면서도 종합적인 공공복지서비스 컨트롤타워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통합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구성원들이 안정적이며 신속하게 업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보다 세심하게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환복위원들은 “복지가족진흥사회서비스원이 복지사업과 여성정책을 통합 운영할 경우 복잡해지는 사회복지 서비스의 수요와 흐름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시민들의 복리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환복위원들은 “대상자 맞춤형 전문 복지서비스 제공 강화를 위해 전문가 및 시민들과의 유기적인 상호보완과 정책연계가 필요하다”며 “과정의 투명한 공개와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의견수렴, 전문가 심의를 바탕으로 내실있는 여성, 아동, 노인 복지 정책을 추진해줄 것”을 주문했다.



◇“학교 신·증축 공사 적기 진행, 개학 철저대비”

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홍성우)도 이날 북구 고헌초등학교를 방문하고 증축공사 준공에 따른 시설과 개학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등 현장의정 활동을 펼쳤다.

고헌초는 2022년 7월부터 기존 지상 4층에서 지상 5층으로 증축(14실 규모)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20일 최종 준공했다.

강북교육청 관계자는 “고헌초의 경우 공사기간이 길어 학기 중 공사로 진행 될 수 밖에 없었지만 학사일정 조율, 등·하교시 건설장비 이동 제한, 안전요원 배치, 수업시간 중 소음 최소화 등 학생들의 안전과 학습권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 공사를 진행했다”며 “2023학년도부터는 학생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학습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헌초 관계자는 “북구지역은 학생 증가가 지속되고 있고 고헌초도 과밀·과대 학교로 증가하는 학생 수용을 위해 2022년 3월부터 약 1년간 모듈러 교실 12실을 활용해 왔다”면서 “이제 본관 건물이 증축되어 학생 수용을 위한 교실 운영에 숨통이 트이게 돼 학교 공간을 적절히 배치해 학생들에게 최고의 교육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의원들은 “모듈러 교실도 내진설계, 소방시설 등 안전성이 확보되고 에너지 효율도 좋아 우려와 달리 시급성을 요하는 경우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홍성우 교육위원장은 “안정적인 학생수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확한 지역여건 분석을 통한 학생 수용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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