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상권·전통시장 특성에 맞는 정책개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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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상권·전통시장 특성에 맞는 정책개발을”
  • 이형중
  • 승인 2023.03.0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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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울산지역경제 연구회(회장 천미경)’는 지난달 27일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정책연구용역 ‘울산지역 소상공인·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개선방안 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울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울산지역경제 연구회(회장 천미경)’는 지난달 27일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정책연구용역 ‘울산지역 소상공인·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개선방안 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연구용역은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국내외 정세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개선방안을 마련코자 추진됐다.

연구과제를 수행한 인제대학교 송지현 교수는 울산지역 소상공인·전통시장 현황과 국내외 관련 정책 사례분석을 설명했다.

이어 신라대학교 손지현 교수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에 대한 인식조사를 바탕으로 정책지원에 대한 경험 부족으로 효과성에 의문을 가지고 있는 상인들이 많았다”며 “변화의 기대와 참여는 높게 인식되어 있어 적절한 정책지원이 이루어진다면 변화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꾸준한 지원과 실효성 있는 정책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모임 소속 시의원들은 “그동안 소상공인·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대부분 시설현대화 등 하드웨어 개선에 초점을 맞춘 기존 지원 방법은 효과성이 높지 않다”며 “소상공인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 대한 세대융합을 통한 인식개선 정책, 심리상담 등 정서 지원제도 등도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천미경 회장은 “이번 연구용역 보고회를 통해 울산시 소상공인·전통시장 지원정책의 현황을 진단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지역주민과 밀접한 생활공간이자 다양한 재화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게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책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울산지역경제 연구회는 울산시민이 체감하는 불안정한 주거(부동산)정책 과 소상공인(골목상권, 전통시장 등)들의 애로사항 등 서민들의 실물경제에 대한 실태 파악과 안정적인 지원대책을 연구하기 위해 결성된 의원연구단체로 천미경(회장), 권순용(간사), 김동칠, 안수일, 김종훈 의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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