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내년도 예산확보 조기 설득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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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내년도 예산확보 조기 설득전
  • 이춘봉
  • 승인 2023.03.0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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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정욱 행정부시장(왼쪽 두번째)은 7일 2024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를 찾아 지역 주요 현안과 역점 사업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가 7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하는 등 내년도 예산 확보를 위해 예년보다 빨리 대정부 설득전에 나섰다.

시는 핵심 추진 사업을 반드시 중앙 부처 사업에 반영해야 국가예산 확보가 수월하다는 기재부 조언에 따라 조기 예산 확보전에 나섰다. 시는 다른 지역 예산과 차별화할 수 있는 설득 논리를 개발하고, 핵심 사업이 울산의 비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명분도 찾고 있다.

시의 주요 요청 사업 중 신규 사업은 △울산 도시철도 1·2호선 건설 △지상 및 항공 겸용 모듈라 모빌리티 기술 개발 △울산 스타트업 혁신타운 조성 △울산 국가산단 지하배관 현장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생체모사 기반 폐플라스틱 새활용 기술 개발 △원전 재난 합동 전진지휘소 구축 등이다.

주요 계속 사업은 △농소~강동 도로 개설 △제2명촌교 건설 △성암소각장 1·2호기 재건립 △국립 울산 탄소중립 전문과학관 건립 등이다.

서정욱 행정부시장은 “국비 확보를 위해서는 발 빠른 대응이 중요하다”며 “울산의 미래 먹거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중앙 부처를 적극 설득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꼭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4년도 국가예산은 오는 4월 말까지 시가 중앙 부처에 필요 예산 반영을 신청하면 중앙 부처가 5월 말까지 기획재정부로 예산안을 제출하고, 기획재정부 심의를 거쳐 9월 초에 정부 예산안이 국회로 제출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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