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대표 당선 기자회견, 여야 협치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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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대표 당선 기자회견, 여야 협치 강조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3.03.08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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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당대표 당선 기자회견

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대표는 8일 최우선적으로 여야 협치를 강조, 국민위해 ‘일하는 국회’에 방점을 찍었다.

김 대표는 전당 대회에서 대표선출 직후 현장 기자회견에서 “여야 협치 속에서 국민들의 민생을 살리기 위한 과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 노력하겠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포함한 여러 야당 지도부를 찾아뵙고 의견을 구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내년 4월총선 필승 등 산적한 과제를 함께 추진할 핵심 당직 인선에 대해선 “그동안 구체적으로 구상해온 것이 없다. 일 잘해 나가서 내년 총선을 이길 수 있는 분을 모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당 대표로 가장 먼저 계획한 민생 관련 일정이 있나.
 “제일 중요한 건 결국 일자리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일자리를 잘 만들고 청년들에게 꿈을 줄 수 있는 나라를 만들 것이냐에 대해 몇 가지 구상을 갖고 있다. 당장 내일은 공식 일정을 하고 이어서 민생행보를 할 것이다.”

- ­당직에 친윤(친윤석열) 의원들이 포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당직 인선에 대해서 그동안 구체적으로 구상해온 것이 없다. 오늘부터 구상을 시작할 거다. 연대, 포용, 탕평이라는 기본적 원칙을 지켜나갈 것이다. 인물 등용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기준은 실력이라고 생각한다. 일 잘해 나가서 내년 총선을 이길 수 있는 분을 잘 삼고초려를 해서라도 모시도록 하겠다.”

- ­여소야대 상황에서 대야 전략은.
 “결국 여당이 갖고 있는 힘은 국민 여론이다. 우리가 가고자 하는 개혁 방향, 민생 살리기 방향이 옳다고 인식되면 그게 여론이 돼서 우리를 뒷받침해줄 것이라 믿는다. 그 힘을 바탕으로 대야 관계의 주도권을 장악해 나가겠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언제쯤 만날 예정인가.
 “일정이 가능하다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이재명 대표를 포함한 여러 야당 지도부를 찾아뵙고, 의견을 구하고, 여야 협치 속에서 국민 민생을 살리기 위한 과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 노력하겠다.”

- ­울산 임야 관련 의혹에 대한 대응 방안이 있나.
“민주당에서 15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기자회견과 토론회를 하며 떠들었던 사안이다. 계속 검증의 검증을 거쳤던 사안이기 때문에 재탕, 삼탕이 아니라 거의 구(九)탕, 십(十)탕까지 가 있는 상황이다. 필요한 것이 있다면 얼마든지 더 조사하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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