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제 빠른 정착·활성화 대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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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기부제 빠른 정착·활성화 대책 필요”
  • 이형중
  • 승인 2023.03.1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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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락(사진) 울산시의회 운영위원장
정치락(사진) 울산시의회 운영위원장은 9일 울산시에 대한 서면질문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의 빠른 정착과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농축수산물 이외에도 다양하고 특색 있는 답례품을 발굴해 기부자의 선택의 폭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이와함께 “답례품을 개발하고 홍보하는 역량의 차이에 따라 지자체 간 기부금 모금 규모의 차이가 날 수 있다”면서 “다른 지자체도 이런 인식을 같이 하고 있기에 경북 영천의 ‘조상 묘 벌초 대행 서비스’, 충남도의 ‘대리효도 상품권’, 전남 영암군의 ‘천하장사와의 식사데이트권’, 대전 서구의 ‘메이크업 이용권’ 등 이색적인 답례품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했다.

또 정 위원장은 “우리 지역의 대표 농축수산물, 우리 지역기업의 제품이 답례품으로 제공된다면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를 더욱 살릴 수 있다”면서 “이와 함께 공공시설 이용권, 지역상품권 등 울산을 방문해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 울산에서만 경험하거나 맛볼 수 있는 체험형 답례품을 추가 구성해 관광과 연계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취지에 부합하는 기금 사업 개발이 필요하다. 기부자에게 기부를 통해 내 고향이 살기 좋은 곳으로 변해간다는 믿음을 주면 기부자는 일 년에 한번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재기부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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