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중동시장 공략 본격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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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중동시장 공략 본격행보
  • 이춘봉
  • 승인 2023.03.2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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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 해외사절단을 이끌고 중동지역을 순방중인 김두겸 울산시장이 지난 17일(현지시간) 사르자에서 아랍에미레이트 사르자 소재 이코노믹 그룹 홀딩스 셰이크 마지드 하마드 사카 알 카시미 대표와 통상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울산시가 UAE 이코노믹 그룹 홀딩스와 통상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본격적인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시는 해외사절단이 지난 17일 UAE 사르자에서 이코노믹 그룹 홀딩스(EGH)와 통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코노믹 그룹 홀딩스와의 무역 및 투자를 강화하고 상호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 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코노믹 그룹 홀딩스는 지난 2005년에 설립한 영향력 있는 기업으로 운송, 제조, 부동산, 식음료, 정보기술, 무역, 자동차 예비 부품, 의료, 스포츠,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종업원 수는 1만6000여명에 달한다.

협약 체결에 따라 시와 이코노믹 그룹 홀딩스는 △무역 활동 조력 △무역·투자 협업 및 발전을 위한 정보 공유 △경제 협력을 위한 전시회, 박람회, 대규모 회의 및 홍보 △사업 상담회 및 세미나 등의 협력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와의 협약에 앞서 이코노믹 그룹 홀딩스는 울산지역 전통 공예 업체인 ‘클로이 수’와 통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칠보공예 업체인 클로이 수는 울산 최초로 주얼리 브랜드를 UAE에 진출시킨 기업이다. 한국-EU FTA 대표 한국 상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난해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울산 수출액이 8년 만에 900억달러를 넘었다”며 “울산의 주력 산업인 자동차·조선·석유화학 분야 등 경쟁력 있는 제품을 UAE를 비롯한 중동 시장에 진출시켜 1000억달러 수출을 달성해 울산의 수출 역사를 새로 쓰겠다”고 밝혔다.

셰이크 마지드 하마드 마지드 사카 알카시미(Sheikh Majid Hamad Majid Saqar AlQassimi) 이코노믹 그룹 홀딩스 대표는 “이코노믹 그룹 홀딩스는 한국의 석유화학 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업에도 관심이 많다”며 “앞으로 상호 경제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UAE 및 중동 시장에 우수한 울산 제품이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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