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교 95년 이상이 되는 학교는 울산에 19개가 있으며, 100년 이상이 되는 학교는 병영초, 언양초, 울산초, 남목초, 웅촌초, 온양초 등 6개다.
간담회에서는 이미 10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했던 학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념사업의 의미와 사업추진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100주년 사업을 실시한 학교는 “울산에 거주하는 동문들이 주축이 되어 모금활동을 벌였으나, 당면한 사업추진을 위한 자금 확보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입을 모으며 “기념사업은 주로 기념비 건립, 역사관 조성, 100년사 편찬, 기념행사 등을 추진하게 되며, 짧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1년 이상의 준비기간이 필요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100주년 행사를 앞둔 학교측은 “울산이 도시화가 진행되며 울산에 거주하는 동문들의 숫자가 적어지고 있고, 지역에 대한 애착도 많이 떨어져 최근에는 동문들의 모금으로 기념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가장 큰 애로사항”이라고 했다.
홍성우 교육위원장은 “기금 마련을 동문에만 기대고 있을 수 없는 형편인 만큼 교육청과 함께 적극적으로 머리를 맞대 지원방안을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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