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방문은 4월 초 예정인 ‘울산시·울산국회의원협의회 예산정책협의회’를 앞두고 지난 2월 국가예산 확보 대책 보고회에서 발굴된 주요 사업의 사전 설명과 5월 예정된 중앙부처 예산안 편성에 앞서 사전 대처 전략의 일환이다.
안효대 경제부시장을 중심으로 기획조정실장과 사업 담당 국·과장 등은 이날 국민의힘 김기현(남구을) 대표는 물론 당 전략기획부총장인 박성민(중구), 이채익(남갑), 권명호(동구), 서범수(울주군)과 더불어민주당 이상헌(북구) 의원과 만나 시정부 추진 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시는 이날 지역 현안뿐만 아니라 신규사업을 포함 내년도 국비사업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고 예산 확보를 적극 건의했다.
특히 주요 건의 사업은 지역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연구개발 분야의 △친환경 연료기반 이동식 육상전원공급설비 기술개발·실증 △수소 대형수송·기계 평가 기반(플랫폼) 구축사업 △플라스틱 재&새활용(리&업사이클링) 실증지원센터 구축사업 △생체모사 기반 폐플라스틱 새활용(업사이클링) 기술개발 등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또한 대규모 사업비 투자가 필요한 △제2명촌교 건설사업 △울주 범서~경주시계(국도14호선) 확장 △울산 도시철도 1·2호선 건설 사업△울산 케이티엑스(KTX) 역세권 일반산단 진입도로 개설 등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필요성과 추진계획도 공유했다.
특히 시는 정부 공모사업으로 △울산 새싹기업(스타트업) 혁신타운 조성 △해양레저관광 거점사업 △거점형 지능형도시(스마트시티) 조성사업 등에 대한 사업 선정 대책을 논의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국가예산을 중앙부처에 신청할 수 있는 4월 말 전에 중앙부처 예산안에 우리 시 사업을 최대한 많이 담는 게 중요하다. 지역 국회의원들과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해 우리 시 주요 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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