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사전투표율은 전국 평균인 11.01%보다 0.19%p 낮은 수치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3월31일부터 4월1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에 울산지역 선거인 수 총 93만7216명 중 10만1399명이 한 표를 행사했다.
구·군별 사전투표율을 살펴보면 북구가 선거인수 17만6399명 중 2만1849명이 투표해 12.39%의 투표율로 5개 구군 중 가장 높았다.
이어 동구가 12만6229명 중 1만4357명이 투표해 11.37%의 투표율을 보였다. 중구가 11.33%(17만8319명 중 2만207명 투표), 남구 10.37%(26만6702명 중 2만7670명 투표), 울주군 9.13%(18만9567명 중 1만7316명 투표) 순을 보였다.
사전투표 첫 날인 31일에는 4만6911명(5.01%), 이튿날인 4월1일에는 5만4488명(5.81%)이 각각 투표에 참여했다.
사전투표율을 놓고 후보들의 유불리를 따지긴 힘들다는 게 정치권 해석이지만, 낮은 투표율을 두고 후보캠프 및 여야 각 정당마다 셈법이 복잡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은 직전 울산에서 실시된 재보궐선거(2021년 4월7일) 사전투표율(12.13%)과 비교해도 1.31%p 낮다.
역대 임기 만료 후 실시된 선거의 사전투표와 비교하면 최대 24%p 이상 차이가 난다.
2022년 3월9일 실시된 제20대 대통령선거 울산의 사전투표율 35.30%와 비교하면 24.48%p 떨어졌다.
가장 최근에 치러진(2022년 6월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울산지역 사전투표율(19.65%)보다는 8.83%p 낮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2020년 4월) 25.97%,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2018년 6월) 21.48%, 제19대 대통령선거(2017년 5월) 26.69%, 제20대 국회의원 선거(2016년 4월) 11.98%다. 2015년 10월과 2014년 7월 실시된 울산 중구(4.45%)와 남구(5.85%) 재보궐선거, 또 2014년 6월 실시된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10.70%) 보다는 높았다.
후보들과 각 여야 정당들 모두 본선거 투표율 끌어올리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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