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힘있는 여당에게’ 표를 몰아달라고 하고,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의 일당 독주를 막아달라’라며 막판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우선 국민의힘 울산남갑당협위원장인 이채익 국회의원과 시구의원, 신상현 보궐선거 후보는 3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누구나 살고 싶은 밝은 옥동, 맑은 신정4동을 만들겠다. 소중한 투표참여로 일할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채익 국회의원은 “신정4동은 현재 재개발, 재건축사업 등으로 인해 각종 인프라가 열악하다. 빠른 시일내에 재개발, 재건축사업을 마무리해 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옥동은 군부대이전과 구 울주군청사 개발 청사진을 확정해 주민들께 조속히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을 선택해 일할 기회를 준 것처럼 신상현 후보에게 일할 기회를 주면 원팀으로 똘똘뭉쳐 더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또 “마지막까지 소중한 한표를 반드시 행사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최덕종 후보도 이날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의 독주를 막기위해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최 후보는 “국민의힘 당의 독무대이고 덧밭인 울산남구에서 최덕종을 선택하는 한 표는 윤석열 정권의 독주를 막는 한표가 될 것”이라며 “울산 남구의회도 한쪽으로 치우쳐져 있다. 단체장과 의회가 국민의힘 당으로 치우쳐져 있다. 남구 주민들을 위해서 집행부를 견제하고 균형을 맞출 수 있게 도와달라”고 말했다.
또 “옥동, 신정4동, 두왕동의 희망을 다시 만들어 가기 위해 한표가 너무 필요하다. 지역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되어 소처럼 일하겠다”고 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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