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에는 울산지역 선거인 수 총 93만7216명 가운데 24만8332명이 투표에 참여해 26.5%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가장 최근 실시된 8회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인 52.3%보다 25.8%p 낮은 수치다.
구·군별 교육감 투표율은 북구가 28.5%(5만230명), 중구 27.8%(4만9519명), 동구 27.4%(3만4539명), 남구 26.1%(6만9498명), 울주군 23.5%(4만4546명)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울산에서 치러진 선거 투표율을 보면 2022년 3월 제20대 대통령선거 78.1%, 2020년 4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68.6%, 2018년 6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64.8%, 2017년 5월 제19대 대통령선거 79.2%, 2016년 4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59.2%, 2014년 6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56.1%다.
재보궐선거와 비교해도 낮은 투표율이다.
2021년 4월 울산남구청장 선거 40.5%, 울주군 나 선거구 32.6%, 2014년 7월 국회의원 선거 29.1%다. 2015년 10월 울산 중구 나선거구 재보궐선거에서는 26.1%를 보였다.
투표율이 저조한 이유는 임기중 열리는 보궐선거 특성에다 궂은 날씨와 선거일이 평일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특별한 선거 이슈가 없는 상황에서 후보 간 진흙탕 싸움은 되려 유권자들의 관심도를 떨어뜨렸다는 지적도 나온다.
울산남구의회(나 선거구) 보궐선거 투표율은 33.8%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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