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권 의원은 울산의 핵심기반 산업 중 하나인 자동차 산업의 미래 도약을 위해 근거리 전기차 부품협력업체 집적단지가 울산, 특히 동구 남목산업단지에 조성돼야 한다는 당위성을 설명했다.
울산은 산업시설용지 조성원가가 인근 경주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아 개발제한구역을 제외하고는 현대자동차와 인접한 산업용지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권 의원은 남목산업단지에 구역정형화와 산업단지 기능확보를 위해 국토부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검토를 원희룡 장관에게 강력히 요청했다.
권명호 의원은 또 산단 노후화 등 성장정체에 직면해 있는 울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신규 산단 조성 필요성도 강조했다.
권 의원은 “우리나라 조선산업을 대표하는 울산이 다시금 세계 1위의 조선강국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서는 ‘지역 산업거점 육성 사업으로 울산 스마트 그린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 지정’ 등 국가첨단산업단지 후보지 추가지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필요성에 공감하고 긍정적으로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고 권 의원실은 전했다.
권명호 의원은 “울산과 대한민국의 성장을 견인할 주요 사업 유치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며 “앞으로도 울산지역의 산업지원을 위한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해 울산을 넘어 대한민국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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