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선 집권여당인 국민의힘 울산시당(위원장 권명호)은 22대 총선을 대비해 당조직을 재정비하고 체질개선을 위한 혁신드라이브를 가속화한다.
울산시당은 내년 총선 목표를 6석 전석 승리로 정하고 이를 위해 조직정비는 물론 정책분야, 홍보분야를 강화하고 모든 당활동을 현장중심으로 전환하는 등 지지세 결집을 위해 혁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가두당원모집 캠페인을 통해 국민의힘의 정책홍보를 겸한 당원배가 운동을 실시하고 일반당원을 대상으로 책임당원 전환을 독려해 책임당원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한 시당 상설위원회를 중심으로 조직을 재정비하고 지역 현안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특위 구성을 강화하는 한편, 풀뿌리 조직인 당협 내 동협의회 현황을 점검해 조직정비를 촘촘히 다져나갈 방안이다.
아울러 울산시당은 정책정당의 면모를 강화하기 위해 시민중심 공약개발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도 세웠다. 당과 지자체간 당정협의회를 수시 개최해 정책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는 한편, 시민들의 삶과 피부에 와닿는 정책개발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간다. ‘청년정책기획단’을 출범시켜 청년들이 직접 청년정책을 제안, 공약화해 2030 지지세를 확장한다.
또한 시당은 ‘함께 만드는 현장정책투어’를 전개해 지역현안에 대해 전문가와 시민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들으며 소통의 기회를 갖는다.
권명호 시당위원장은 “내년 총선은 대한민국과 울산의 성장동력이 되살아나느냐, 중단되느냐 결정짓는 중요한 선거”라며 “남은 기간동안 겸허하게 민심을 받들고, 울산시민들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해 시민들께 선택 받을 수 있도록 혁신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국민의힘은 12일 중앙당에서 당대표 주재 시도당위원장 회의를 갖고 시도당 조직과 쇄신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 이선호)은 11일 오전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총선 전략 등을 제시했다.
우선 시당은 총선 준비를 위한 ‘총선 기획단’ 조기 구성 작업에 착수한다. 총선 기획단은 조직·기획·전략·정책·홍보 분야 등으로 나뉘어지며, 당내인사는 물론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보다 심도있고 효율적인 실무준비로 총선 승리의 초석을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시당은 다음 달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울산시민 6만명 정책인터뷰’를 진행한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 총선의 정책공약으로 완성해 시민곁으로, 현장속에서 답을 찾는데 주력한다.
또한 시당은 울산 공공의료원 설립은 물론 울산시의 열악한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유니스트 의과대학 유치위원회’를 시당 특위로 발족한다.
당의 외연 확장을 위한 조직강화 작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시당 상설위원회와 지역위원회를 중심으로 ‘권리당원 1만명 증가’ 목표로 당원배가운동을 전개한다.
울산시당은 “공정한 경선을 통한 시스템 공천이라는 원칙에 따라 이를 반드시 실천해 당원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대중정당으로 거듭나겠다”면서 “과감한 인재 영입에 나서며 정치신인들에게 당의 문호를 개방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선호 시당위원장은 “울산의 발전된 미래를 만들어 갈 철학과 정책, 비전을 바탕으로 정치의 뜻을 가진 울산시민 모두에게 당의 문을 활짝 열어 놓겠다”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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