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최고위원인 태영호 의원실과 공동으로 개최된 이날 토론회는 이북 5도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토론회는 1·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주제 발표에서는 변재선 전국군 사이버사령관이 최근 사이버전 양상과 사이버 안보 위협 대응방안을 소개하고,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북한의 핵 군사 전략 변화와, 미사일 도발에 대한 우리의 전략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서 이영종 한국국가전략연구원 북한연구센터장이 최근 북한 정세와 분석 및 평화통일 과정에서 이북5도위원회의 역할을 제시하고,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은 통일을 위한 과제와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2부 자유토론에서는 이학영 전 한국경제신문 논설고문을 좌장으로 태영호 의원, 김형준 배재대 석좌교수, 손기웅 한국평화협력연구원장이 참여해 비핵, 평화, 번영의 한반도로 나아가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훈 이북5도위원회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880만 이북5도민을 대표하여 통일 안보주제로 포럼을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토론회가 윤석열 정부의 대북 정책 방안을 공유하고, 국가안보·사이버 안보·남북통일 분야에 대한 앞으로의 상황을 전망하며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는 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북5도 무형문화재위원회는 이날 이북5도 무형문화재 전승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개정안의 신속한 국회 처리를 촉구했다.
이북5도 무형문화재위원회 하응백 위원장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야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의원을 만나 법안 심사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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