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국민의힘 박성민(울산중구)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11일 박성민 의원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울산시 노동완 혁신산업국장으로부터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과 관련한 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울산이 고에너지밀도, 차세대 리튬이차전지 산업의 최적지로서 마땅히 지정되도록 국회와 시 당국이 머리를 맞댄 것이다.
울산시는 이차전지 전주기 벨류체인이 가장 잘 형성되어 있고 특히 차세대 리튬이차전지 제조부분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신청한 만큼 민간의 투자를 기반으로 산업연관 효과가 극대화될 전망이라고 박 의원실은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고에너지밀도 리튬이차전지, 리튬이차전지용 고용량 양극소재, 차세대 리튬이차전지 관련 기술 등 국가첨단전략기술 중 선제적 개발이 반드시 필요한 차세대 전지 분야는 울산시만 신청했다. 온산산단 등 기존 9개의 산단에 신규 1곳까지 특화단지의 충분한 면적 조성과 함께 선도기업의 약 9조원에 달하는 투자를 포함해 반드시 사업성공을 이끈다는 전략이다.
박성민 의원은 “울산은 전국 1, 2위 수준의 비철금속, 정밀화학, 자동차산업, 조선해양 등 전지산업과 함께 전후방 산업연관 효과를 배가할 수 있는 최적지로서 원소재·소재·전지제조·전기차로 이어지는 국내 유일의 전주기 밸류체인의 강점을 국가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총력을 기울여 정부당국의 지원을 이끌어내겠다”며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형중기자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