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분산 통해 구·군 균형발전 모색, 울산시의회 조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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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분산 통해 구·군 균형발전 모색, 울산시의회 조례 추진
  • 이형중
  • 승인 2023.04.1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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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가 구군별 맞춤 지역균형발전사업은 물론 공공기관 분산 추진 법적 근거 마련에 착수한다.

홍유준 울산시의원은 지역이 발전 기회를 골고루 나눠 가지고 스스로 발전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울산시 지역균형발전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조례안의 주요내용은 △지역균형발전 시책 수립·반영 및 사업선정 △전담조직 구성 및 행정지원 △지역균형발전위원회 설치 및 기능 등이다.

이번 조례 제정으로 울산 내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발전 시책을 추진함으로, 소외되는 지역없이 시민들이 도시발전의 혜택을 누리고 지역 자체의 경쟁력 또한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유준 의원은 “지역균형발전은 국가 차원에선 정치·경제·사회·문화 부문의 수도권 집중을 해소하고, 지역 스스로 발전전략을 결정하고 실현하는 것이므로 지속가능하고 균등한 지역발전을 담보할 수 있다”며 “울산 차원에선 구군간 재정여건 차이로 인해 어느 지역은 상대적 박탈감과 삶의 질 저하로 만족도가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이번 조례안 제정을 통해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면 지역간 격차를 해소하고 5개 구군간 형평성 있는 정책을 추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역균형발전 지원 조례안은 홍유준 의원 외 13명의 의원이 공동발의했으며 제238회 울산시의회 임시회 기간 중 행정자치위원회 심사를 거쳐 5월1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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