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적극 지원할 것”
상태바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적극 지원할 것”
  • 이형중
  • 승인 2023.04.20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9일 서울 강북구 사회복지법인 한빛재단이 운영하는 한빛맹학교를 찾아 교실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기현(울산남을) 대표가 19일 서울 강북구에 있는 한빛맹학교를 찾아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 예산 증액을 약속했다.

김 대표는 애초 이날 대구로 내려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하려던 일정을 미루고서, 오전 4·19 혁명 기념식에 참석한 데 이어 오후에 이곳을 찾았다. 당 안팎에서는 기존 지지층 상대 ‘구애’ 만이 아닌 외연 확장을 염두에 둔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

김 대표는 이 학교를 운영하는 사회복지법인 한빛재단 김양수 이사장 등의 안내를 받아 시각 장애인 교실 등을 둘러본 뒤 강당에서 학생, 교직원 등 200여명과 한빛예술단의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 공연을 감상했다.

김 대표는 격려사를 통해 “한빛예술단 공연도 보고 재단에서 운영하는 학교도 보면서 참 많은 감동도 받고 새로운 걸 느꼈다. 한빛예술단은 말로만 들었는데 정말 세계 최고”라고 말했다.

또 김 대표는 “한빛예술단이 무려 5시간 동안 악보 없이 연주하는 세계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고 하고, 예술의전당에서 2000석을 꽉 채우고 단독 공연한 유일한 장애인예술단”이라며 “여러분들이 보다 더 열심히 활동하고 보다 더 많은 꿈을 꿀 수 있도록 하는 당의 숙제가 뭘까 생각하고 왔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더 많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해야겠다는 생각이다. 예산 지원을 위해 내년 예산에 이사장이 요구하는 증액안을 꼭 챙겨보도록 하겠다”고 언급해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이형중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