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당대표 김기현)은 내년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당의 새로운 변화와 쇄신을 위해 울산시당을 포함해 중앙당 및 시도당 사무처 직원 총 89명에 대한 전면 인사를 지난 19일 단행했다.
이는 지난 제3차 전당대회를 통해 당대표로 선출된 김기현 당대표 체제 출범 이후 대대적인 첫 사무처 인사로, 중앙당 조직을 세분화하고 강화하는 한편, 시도당간의 인사교류와 함께 중앙당과 시도당의 인사교류도 겸해 사무처 역량을 재고하고 새로운 변화로 조직강화에 나선 것이 특징이다.
이번 인사에서 기존 울산시당 김경희 사무부처장은 세종시당 사무처장에 임명됐다.
이언종 울산시당 조직팀장은 전국 조직을 관할하는 중앙당 조직국에 배치됐다.

김경희 사무부처장은 1997년 울산시당 창당멤버로 정당업무를 시작해 국회정책연구위원(4급 상당)을 지냈고, 중앙당 원내행정국 부장, 국민소통센터 부장을 거쳐 2021년 3월, 남구청장 재선거를 앞두고 울산시당으로 복귀해 그동안 사무부처장직을 수행해 왔고, 이번 인사에서 세종시당 사무처장으로 부임하게 됐다.
새롭게 구성된 울산시당 사무처에는 사무처장에 서현욱 대전시당 사무처장, 사무부처장에 최병문 부산시당 사무부처장, 중앙당 조직국을 거친 이수민 차장이 합류한다.
신임 서현욱 사무처장은 1970년 경북 영천 출신으로 영천고와 대구 계명대를 졸업하고, 2000년 한나라당 공채 6기로 입사해 국회정책연구위원(2급 상당), 경북도당 사무처장, 대구시당 사무처장, 원내대표 보좌역, 정책국장, 대전시당 사무처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쳐 울산시당 사무처장으로 임명됐다.
서 처장은 부임에 앞서 “당이 민심을 잘 받들어 내년 총선에서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형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