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3일 ‘강동관광단지 개발사업, 민선 8기에는 달라야만 한다’는 정치락 울산시의회 운영위원장의 서면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시에 따르면 강동관광단지는 산하동, 정자동과 무룡동 일원 136만㎡에 문화와 힐링, 위락, 교육 및 체험이 결합된 사계절 관광휴양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2009년 11월 관광단지로 지정됐다. 씨사이드 복합휴양지구, 타워콘도지구, 테마파크지구 등 8개 테마 지구로 구성해 민간투자를 유치하고 있으며, 이 중 씨사이드 복합휴양지구에는 강동 롯데리조트를 착공했고 타워콘도지구에는 뽀로로·타요 호텔&리조트 조성사업이 추진중이다. 현재 잔여 미보상 사유지 4필지, 3000여㎡에 대한 협의 보상 절차가 진행중이다.
시는 “올해는 코로나 이후 변화되는 체류형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관광단지 조성계획 변경 등 관련 절차에 적극적으로 행정력을 동원해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동관광단지 내 잔여 6개 지구의 추진계획과 관련, 시는 “강동관광단지 내 미착공 지구는 복합스포츠, 청소년수련, 테마파크, 연수여가, 건강휴양, 허브테마 등 6개 지구이고 현재 민간투자자의 부재로 사업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따라서, 강동관광단지의 접근성을 제고하고 관광단지 내 토지가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며 주변 관광자원을 활성화해 강동관광단지를 투자하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는 “현재 추진되고 있는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와 농소~강동간 도로개설을 조기에 준공되도록 노력하고 민간투자가 본 궤도에 오를때까지 강동관광단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속 지정해 토지가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는 “관광단지 내 국·공유지 약 13만㎡를 활용한 관광시설 도입을 검토하겠다. 이러한 시설을 활용해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고 새로운 민간투자 유치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제시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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