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쇠부리소리 무형문화재 등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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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쇠부리소리 무형문화재 등재’ 추진
  • 이형중
  • 승인 2023.04.2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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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상헌(울산북구·사진)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상헌(울산북구·사진) 의원은 반구천 일원 암각화의 세계유산 추진에 이어 울산 쇠부리소리의 무형문화재 등재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상헌 의원은 이날 문화재청의 세계유산정책과장 및 무형문화재과장을 비롯한 실무담당자와 김석겸 울산시청 서울본부장, 박영란 반구대암각화세계유산추진단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번 면담은 반구천 일원의 암각화가 지난 4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 후보로 선정됨에 따라 다가오는 7월에 예정된 최종 심사를 차질 없이 통과하기 위한 보완사항을 논의하고자 진행됐다.

아울러 울산시 무형문화재로 등재되어 있는 쇠부리소리의 국가 무형문화재 등재를 위한 방안도 함께 다뤄졌다.

이 의원은 “삼국통일의 기반이 된 가장 큰 원동력이 달천철장의 질 좋은 철로 만든 무기였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역사적으로 엄청난 의미를 가지는 달천철장에서 구전되는 국내 유일의 풍철기원 노동요인 만큼 그 가치를 지키기 위한 쇠부리소리의 국가 무형문화재 등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상헌 의원은 오는 5월22일 쇠부리소리의 가치를 부각하기 위해 국회 최초로 국회 잔디 광장에서 ‘쇠부리소리 시범공연’을 준비 중이다.

또 ‘쇠부리소리 무형문화재 등재를 위한 국회토론회’도 구상중이다. 쇠부리소리는 과거 삼한시대부터 근래까지 철광석을 생산하던 영남 최대의 철 생산지였던 달천철장에서 구전되어 온 국내에서 유일한 풍철(豊鐵)을 기원하는 노동요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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