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촌정문앞 교차로는 상시 대형차량 통행량이 많고, 현대자동차 근무자의 퇴근시간(주간 15시, 야간 24시) 전후로 이륜차 통행이 급증하는 지점이라고 백 의원은 지적했다. 또 백 의원은 중앙선 침범 및 역주행 등 이륜차의 무질서한 운행으로 대형차량과의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곳이라고도 했다.
백 의원은 “명촌정문앞 교차로의 사고예방을 위해서는 물리적 차단을 위한 중앙분리대를 설치하거나 위법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기 위한 시선유도봉(탄력봉) 설치가 필요하다”며 “특정시간대에 교통량이 집중되는 현상을 반영해 명촌정문 방향의 신호시간을 늘려주는 방안도 함께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호경 교통기획과장은 “명촌정문 앞 교차로는 대형트럭 등 중차량과 출퇴근용 이륜차 이용이 많은 지점으로 교통특성을 반영해 차선규제봉(탄력봉)을 설치하고, 신호시간을 조정할 수 있도록 북부경찰서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또 “오는 7월, 태화강역 버스회차시설이 준공되면 산업로 연결 교차로가 신설됨으로 출퇴근 시간에 명촌정문 앞 교차로에 집중되는 교통량이 분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백현조 의원은 “대형차량 통행이 많아 교통사고 발생 시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높은 만큼 생명을 담보로 곡예운행을 일삼는 이륜차의 통행방식을 개선시켜 소중한 생명을 잃는 일이 없도록 조속한 시일 내 안전시설물을 정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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