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의회는 지난날 상임위 심사에서 추경 증액분 339억여원을 전액 부결(본보 5월3일자 3면)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북구의회에 따르면 주요 삭감 내역은 호계역 공원 부지 매입비 20억원 등이다.
이날 민주당 김상태 의원은 25억여원을 삭감하는 내용의 수정안을 제출했다.
찬반 토론끝에 국민의힘 박정환, 조문경, 손옥선 의원과 진보당 강진희 의원이 반대했으나 표결에서 캐스팅 보트를 쥔 김정희 의장과 민주당 이선경, 박재완, 김상태, 임채오 의원 등 5명이 찬성표를 던지면서 수정안이 가결됐다.
한편, 추경안이 의결된 후에는 김정희 의장이 대표로 이선경, 박재완, 조문경, 임채오, 김상태, 손옥선 의원이 함께 발의한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 촉구 건의안’과 임채오 의원이 대표로 김상태 의원이 공동 발의한 ‘일본의 일방적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 결의안’이 채택됐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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