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한일관계 정상화 궤도” 성과 띄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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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한일관계 정상화 궤도” 성과 띄우기
  • 이형중
  • 승인 2023.05.0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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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무대행을 비롯한 경제단체장과 주요 내빈들이 8일 서울 소재 호텔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한국 경제인 간담회’를 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제공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지난 7일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한일관계가 정상화 궤도에 진입했다”고 호평하며 성과 띄우기에 진력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8일 페이스북에서 “한일관계가 오랜 어둠의 터널에서 빠져나오려 하고 있다. 지난 3월 윤 대통령의 통 큰 결단으로 한일관계 정상화의 물꼬가 트였고, 이번 정상회담으로 양국 관계 정상화가 한 걸음 더 진전됐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두 정상은 반도체 공급망 구축에 있어 공조를 강화하고, 미래의 먹거리가 될 첨단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일본과의 경제·안보 협력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강조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윤상현 의원은 CBS라디오에 출연, “한일관계가 윤 대통령의 방일, 이번 기시다 총리의 답방으로 정상화의 길로 들어섰다”고 언급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인 김태호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윤 대통령의 결단이 관계 정상화의 물꼬를 텄다. 한일관계 개선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신뢰의 토양이 다져지면 더 많은 과실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한일 정상회담이 ‘역사 포기’라고 비판한 야당에 대해 “내부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얄팍한 술수”라고 반박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대한민국 제1야당인 민주당도 묻지마식 죽창가만 외칠 것이 아니라 전향적인 자세를 보여야 한다”며 “반일만 외치며 국민감정을 자극하여 국내 정치를 위한 정략에 골몰할 것이 아니라, 국익과 실리를 위해 함께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두수기자·일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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