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의회 1회 추경안 25억 삭감 관련 주민 숙원사업 예산 부활 촉구 북구주민회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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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의회 1회 추경안 25억 삭감 관련 주민 숙원사업 예산 부활 촉구 북구주민회 기자회견
  • 신동섭 기자
  • 승인 2023.05.09 2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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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북구주민회가 북구청 프레스센터에서 주민 숙원사업 예산 부활과 의원들의 분발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9일 북구주민회가 북구청 프레스센터에서 주민 숙원사업 예산 부활과 의원들의 분발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울산 북구주민회는 9일 북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일 북구청 1회 추경안 25여억원 삭감과 관련해 북구의회 의원들이 의원으로서 본분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안승찬 북구주민회 대표는 “제8대 의회는 출발에서부터 협치보단 대립으로 시작됐다”며 “결국 불통과 대립으로 운영돼 온 북구의회가 이번 임시회에서 지역발전과 주민 숙원 사업자 숲길 조성사업의 중심인 호계 역사문화공원 부지 매입예산을 삭감해 사업이 시작도 하기 전에 차질이 생기게 됐다. 그야말로 발목을 잡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본회의 장에서 집해부가 제대로 알지 못하는 내용의 수정안이 상정됐고, 의장과 부의장이 수정안에 동의해 수정안을 가결시키는 웃지 못할 진풍경이 벌어졌다”며 “전날 개최된 예결산특별위원회 결정을 존중했어야 했다. 사전 충분한 설명과 협치 없이 결정을 뒤엎은 것은 평소에도 협치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호계역 공원 조성사업이 북구 최대 숙원사업이라 설명하며 나머지 예산과 사업비 확보를 위해 집행부와 의회가 공동의로 국·시비 확보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어제 의장 탈당 선언을 보고 의회가 얼마나 잘못하고 있는지 깨달았다”며 “북구의회의 무능과 근거 없는 대립으로 두 번 다시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 의원으로서 본분을 다해달라”고 촉구했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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