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의원은 남화영 소방청장에게 이태원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를 통해 드러난 소방청의 긴급상황 대처능력의 미흡과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민을 구할 수 있도록 준비가 돼있어야 함에도 이태원같은 특수 현장에서 신속 구조가 어려운 실태를 지적했다.
이어 미국 등 선진국 사례들을 언급하며 시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고 24시간 5분내로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소방 오토바이 도입, 소방구조 헬기 확대 등 구조 관련한 여러 장비들의 적극적인 구비 및 활용을 주문했다.
현재 31대를 운용 중인 소방구조헬기의 경우, 그동안 추가확보 필요성이 지속 제기되었음에도 올해 신규 도입예정인 3대 중 교체수요 2대를 제외하면 순증은 1대에 불과하다.
박 의원은 “이태원 참사의 뼈아픈 경험을 토대로 안전한 대한민국 구축을 위한 소방청을 만들어야 한다”며, “타 선진국의 경우 도심에도 비행 가능한 구역에는 헬기가 투입되어 인명을 구조하고, 소방차가 가지 못하는 좁은 언덕 등은 소방 오토바이를 투입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소방청의 선제적인 인프라 혁신을 위해 국회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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